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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방

20160130

시골에 다녀온 이 후 몇 번 학교에 나가고

뭐 이렇다 할 일 없이 칩거중이다. 이번 주 기억에 나는 건......

안식년에 들어가는 활동가, 진심으로 자알 지내고 오길 바랬는데 내가 속이 너무 안좋아 더 격하게 축하해 주지 못한거ㅠㅠ

 

그리고 나와 조우했던 책들.......

기온이 좀 올라간다 싶어 책장에 책을 정리했다. 책을 둘 곳이 없어 베란다에 쌓아두었는데 다시 안볼거 같은 책은 박스에 넣어두었다.

자외선의 영향으로 책표지의 노화가 심하게 진행된터라;;;

엄마가 부탁한 책도 언니편에 보낼 예정이고,

새로 산 책과 당장 공부하는 책들만 거실에 들였다.

이들과 함께여서 즐거운 방학이었고, 참회하고, 힘을 내고, 감사하고, 희망따위 하며 오늘 하루 만끽하며......

희망하니 생각나는 영화........

'한공주'처럼 부활할 수 있을까?

고양이 '희망'이의 죽음으로 시작해서 고양이 '희망'이로 끝나는....... '희망'을 강요하지 않지만 '그래도' 라고 하며  

하지만 험악한 사회에서 살아내고 있는 이들은, 살아낸 이들은 속지 않는다.

하지만 당신들이 만들어낸 말도 않되는 프레임 따위 깨고 싶어 외치는 감독의 열망은 읽혔다.

아쉬운 건.......경상도 출신이 아니라 경상도 억양의 디테일을 잘 모르겠지만

남주의 음성이 심하게 김영철과 오버랩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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